
물에 빠졌을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5가지 행동
![물에 빠지는 순간의 극적인 장면]
우리는 일상에서 물과 가까이 생활하지만, 갑작스럽게 물에 빠졌을 때 생존법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. 당황한 나머지 본능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면 오히려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.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, 물에 빠졌을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다섯 가지 행동을 정리했습니다.
1. 패닉 상태에서 몸을 마구 움직이기
물에 빠지면 대부분의 사람은 본능적으로 팔과 다리를 마구 휘젓고 허우적댑니다. 하지만 이렇게 하면 몸이 점점 더 가라앉고, 체력이 급격히 소모됩니다.
🔹 왜 위험할까?
- 물 위에 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물속으로 더 깊이 가라앉게 됨
-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져 침착한 판단이 어려움
- 체력이 빠르게 소진되어 구조되기 전에 기진맥진할 가능성 높음
🔹 대신 어떻게 해야 할까?
- 최대한 몸의 힘을 빼고 가만히 떠 있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.
- 등을 대고 ‘누워 뜨기’(Dead Man’s Float) 자세를 취하면 몸이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.
-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 부력이 생겨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습니다.
📌 사례: 2018년, 한 등산객이 강에 빠졌을 때 패닉 상태에서 허우적대다가 힘이 빠져 익사할 뻔했지만, 한 구급대원의 조언대로 힘을 빼고 떠 있는 자세를 취해 가까스로 구조되었습니다.
2. 물을 마시지 않으려고 입을 꽉 다물기
물에 빠졌을 때 본능적으로 입을 다물고 숨을 참으려는 사람이 많습니다. 그러나 물속에서 당황한 나머지 숨을 참으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🔹 왜 위험할까?
- 일정 시간 지나면 CO2가 쌓이면서 본능적으로 숨을 쉬려 하게 됨
- 갑자기 숨을 들이마시면 물이 기도로 들어가 질식할 가능성 있음
- 패닉 상태에서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을 수도 있음
🔹 대신 어떻게 해야 할까?
- 물을 마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침착하게 짧은 호흡을 유지하세요.
- 코로 숨을 쉬고, 입으로 천천히 내뱉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몸의 긴장을 풀고, 부력을 이용해 얼굴을 물 밖으로 내밀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.
📌 사례: 2020년 한 수영 강사가 실험한 결과, 물속에서 천천히 호흡을 조절한 사람은 구조될 때까지 3분 이상 물 위에서 버틸 수 있었던 반면, 처음부터 입을 다물고 긴장한 사람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기력이 소진되었습니다.
3. 물속에서 당황해 무리하게 수영하기
자신이 헤엄칠 줄 안다고 해도, 물에 빠졌을 때 무리하게 수영하려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. 특히 강한 조류가 있는 곳에서는 무리한 수영이 오히려 사망 확률을 높입니다.
🔹 왜 위험할까?
- 급류나 깊은 물에서 방향 감각을 잃고 더욱 위험해질 수 있음
- 체력이 빠르게 소모되어 구조될 확률이 낮아짐
- 수영 기술이 부족한 경우, 오히려 물을 더 많이 먹고 익사 가능성 높아짐
🔹 대신 어떻게 해야 할까?
- 급류가 있는 곳이라면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지 말고, 흐름을 따라 이동하세요.
- 강한 물살이 있다면 ‘누워 뜨기’ 자세를 유지하며 최대한 힘을 아끼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구조 요청을 하면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.
📌 사례: 2015년 한 여행객이 강에서 떠내려갔을 때,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려다 체력이 소진되어 익사할 뻔했지만, 결국 조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500m 떨어진 곳에서 구조되었습니다.
4. 깊이를 가늠하지 않고 바로 발을 디디려 하기
물이 깊지 않을 것 같아도, 바닥이 예상보다 깊거나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. 특히 계곡, 호수, 바다에서는 바닥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많습니다.
🔹 왜 위험할까?
- 발을 헛디디면 균형을 잃고 더 깊은 곳으로 빠질 가능성 있음
- 바닥이 진흙이나 바위라면 발이 빠져나오지 않을 수도 있음
- 해파리, 가시 바위, 유독 생물 등에 의해 다칠 위험 있음
🔹 대신 어떻게 해야 할까?
-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면 일단 몸을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조심스럽게 움직이세요.
- 바다에서는 파도를 등지고 일어나면 균형을 잡기가 쉽습니다.
- 갑작스럽게 바닥을 디디기보다는 천천히 발을 움직이며 탐색해야 합니다.
📌 사례: 2019년 한 서퍼가 바닷물에서 발을 디디려 했다가 해파리에 찔려 극심한 통증을 겪었습니다. 만약 미리 주의를 기울였다면 피할 수 있었던 사고였습니다.
5. 구조될 때까지 아무런 신호를 보내지 않기
물에 빠진 후 가만히 있는 것도 위험한 행동입니다. 구조자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.
🔹 왜 위험할까?
- 구조대가 위치를 쉽게 파악하지 못할 수 있음
- 밤이나 흐린 날씨에는 더욱 발견되기 어려움
- 체온이 낮아지면서 저체온증에 빠질 가능성 있음
🔹 대신 어떻게 해야 할까?
- 한쪽 팔을 높이 들고 천천히 흔드는 동작을 반복하세요.
- 주변의 떠 있는 물체(나뭇가지, 구명조끼 등)를 활용해 몸을 덜 가라앉게 하세요.
- 침착하게 큰 소리로 구조를 요청하고, 체력을 아끼면서 기다리세요.
📌 사례: 2021년 한 등산객이 계곡에 빠졌지만, 구조 신호를 반복적으로 보낸 덕분에 30분 만에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.
🔥 마무리: 침착함이 생존을 좌우한다
물에 빠지는 순간 본능적인 행동이 오히려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 침착함을 유지하고, 부력을 최대한 활용하며, 구조 신호를 보내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이는 핵심입니다.
위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행동을 피하고,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한다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. "물에서 살아남는 법", 지금부터라도 기억해 두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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